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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옥수수로 만든` 친환경폰 출시

조태현 기자I 2009.08.07 06:03:00

친환경폰 `리클레임` 美 출시 기념 이벤트 개최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시장에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등을 사용한 친환경 휴대전화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쿠퍼 휴잇 국립 디자인 박물관(Cooper-Hewitt National Design Museum)에서 친환경폰 `리클레임(Reclaim·M560)` 출시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부 소재는 물론 부품, 패키지 등이 모두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이달 중순 미국 통신사업자 스프린트를 통해 출시된다.

특히 미국에 출시된 휴대전화 가운데 처음으로 외장(배터리 케이스 부분 등)의 40%를 옥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었다.

또 `재생(Reclaim)`이라는 제품명에 걸맞게 전체 휴대전화의 80%는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가 사용됐다.

삼성전자와 스프린트는 `리클레임`이 팔릴 때마다 1대 당 2달러씩 `국제자연보호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제품 자체의 기능도 충실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북미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쿼티(QWERTY)` 자판이 적용됐으며 200만 화소 카메라 등 멀티미디어 기능이 첨부됐다.

손대일 삼성전자 미국통신법인(STA) 법인장은 "미국 휴대전화 시장 1위 위상에 걸맞게 향후 다양한 친환경 제품 라인업과 프로모션 활동으로 친환경 트랜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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