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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웨어 전문쇼핑몰 ‘코코비치’

강동완 기자I 2009.05.04 11:33:00

“1년 365일이 여름”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비키니, 선글라스, 태닝오일…

흔히 여름철 ‘히트 상품’으로 여겨지는 품목들이다. 하지만 계절에 상관없이 이 같은 여름 시즌 상품 판매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쇼핑몰이 있다.


2007년 6월 카페24(www.cafe24.com) 솔루션을 통해 문을 연 비치웨어, 허니문드레스 전문 쇼핑몰 코코비치(www.cocobeach.kr)가 바로 그 주인공.

1년 365일 비치웨어와 비키니, 관련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코코비치에는 생각과 다르게 비성수기가 없다.

겨울철에도 극성수기로 분류되는 7~8월과 마찬가지로 고객들의 방문과 판매량 모두 꾸준한 편이다. 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신혼 부부들과 겨울철에도 따뜻한 곳으로 해외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이다.

◇ 합리적 가격과 차별화된 상품, 고객우선주의로 서비스 승부해

코코비치가 오픈 1년도 채 되지 않아 사무실을 확장할 만큼 자리를 잡은 성공비결은 합리적 가격과 차별화된 상품 이외에도 고객 우선주의, 톡톡 튀는 이벤트 등이 뒷받침이 됐다.

코코비치에서는 웬만한 허니문 드레스, 비키니 등 단품은 5만원 안팎에서 해결 가능하며 고객들의 요청으로 4차 재입고 되는 상품이 다수 있을 만큼 코코비치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상품으로 가득하다.

특히 자체 제작하는 30%의 상품들은 주 구매층인 20대 중∙후반에서 30대 중반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1일 배송’을 원칙으로 해 배송에 대한 불만 접수도 거의 없는 편에 가깝다.

‘전 시즌, 여름 아이템 판매’라는 독특함 덕에 실시하는 이벤트도 타 쇼핑몰과는 차이를 뒀다.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고안해 낸 ‘뮤직비디오 제작’ 이벤트는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신혼여행이나 해외 여행시 찍은 사진을 본인들이 직접 부른 노래 또는 경쾌한 배경음악과 함께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주는 것이다.

김정아 코코비치 대표는 “여름 이외 다른 계절에 쇼핑몰에 방문해 주시는 분들은 대부분이 신혼부부 또는 여행객들이라는 통계를 바탕으로 특별한 추억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에 이런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의미있는 추억들을 생동감 있고 즐거운 영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재미있고 오래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 다양한 정보도 같이 제공해, 고객 니즈를 찾아서

이 외에도 고객 정보란에 기재된 기념일에 특별한 선물을 보내주는가 하면 포털사이트 카페(http://cafe.naver.com/jaljal)를 이용해 신혼여행지에서의 환전 요령, 독특한 음식, 추천 리조트 등유용한 정보를 소개하는 등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는 끝이 없다.

그러다 보니 고객들과의 좋은 추억도 많다.

김 대표는 “여러 벌의 드레스를 구매하신 신혼부부께서 신혼여행 출발 전 옷이 예쁘다고 직접 전화를 주시더니 여행 후 그 나라의 특산품과 먹거리를 보내주신 경우가 있다”며 “그런 고객들을 보며 조금이라도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한다”고 전했다.

이런 김 대표의 최종 목표는 해외 각국에 코코비치의 지점을 세우는 것이다. 그는 “한국적인 스타일부터 각 나라의 특색이 가득한 스타일까지, 예쁜 아이템이 가득한 비치웨어 전문쇼핑몰을 해외 각 나라에 세우는 것이 목표”라며 “철저한 사전 조사와 시장파악이 가장 중요한 만큼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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