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일 경기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린 서울모터쇼에 참가, 친환경브랜드 `블루드라이브`의 첫 작품인 아반떼 LPI하이브리드(사진)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블루 윌(HND-4)`을 첫 공개했다. 현대차는 또 쇼카 3종과 신차 1종을 비롯해 모두 25대의 완성차와 13종의 신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차(005380)가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모터쇼에서 공개한 블루드라이브는 바다·하늘 등 자연을 의미하는 `블루(Blue)`와 이동성과 추진력을 의미하는 `드라이브(Drive)`의 조합어다.
양승석 현대차 글로벌 영업본부장은 "전 세계는 저탄소 녹생성장을 이끌어 나갈 친환경 고효율의 에너지절약형 자동차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현대차는 친환경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 다양한 차종의 하이브리드카를 선보이고 빠른 기간내 연료전지차도 상용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웅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총괄본부장도 "블루드라이브는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현대차의 굳은의지를 담고 있다"며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비전 달성과 세계 4대 그린카 강국 조기진입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지난 1995년부터 2004년까지 하이브리드카 양산기술 확보를 위한 1단계 사업을 벌였으며 2005년부터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하이브리드카의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오는 7월 출시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모터쇼 기간에 ▲김연아 팬사인회 ▲연예인 레이싱팀 사인회 ▲디자인 드로잉 과정 시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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