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오는 1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09` 전시회에 별도의 `에코 프렌들리 존(ECO Friendly Zone)`을 만들어 태양광을 이용하여 충전 가능한 휴대전화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공개할 예정라고 13일 밝혔다.
또 자원 낭비와 VOC(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 감소를 위해 올해 출시되는 모든 제품의 케이스에 `그린 패키지(Green package)`를 적용한다. `그린패키지`는 겉면의 비닐 코팅을 하지 않아 재활용하기 쉽고, 포장 박스 크기를 줄여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자원도 절약한다.
아울러 콩기름 잉크(Soy Ink)와 재생용지(recycled paper)로 제작한 `친환경 사용설명서`도 적용할 예정이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향후 첨단 기능과 디자인 외에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통해 휴대전화 전 분야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2006년부터 유해물질 제한지침(RoHS)의 6대 유해물질(납, 카드뮴, 수은, 6가 크롬, PBB, PBDE)을 대체한 친환경 휴대전화를 생산하고 있다. 또 환경호르몬 유발 물질로 알려진 PVC, Halogen(염소, 브롬)에 대해서도 자발적인 대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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