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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50개 가맹점 개설할터"

강동완 기자I 2008.05.13 10:00:00

다하누, 3D 시스템으로 한우전문점 경쟁력 확보!
직사육, 직가공, 직유통 3D 시스템으로 전국 직거래 한우 유통망 구축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강원도 대표 한우먹거리촌인 ‘다하누촌(www.dahanoomall.com)’은 한우유통과정은 대폭 축소하되 고품질은 유지하는 전략으로 성공한 케이스다.

이러한 성공전략을 바탕으로 한우유통과정 최소화, 3D 시스템, 거기에 본사 인력파견시스템까지 갖추어 전국 직거래 한우 유통망 구축에 나섰다.

다하누는 농가, 다하누(직가공), 소비자의 단계를 거침으로써 6단계 이상의 일반 한우유통과정을 반으로 축소시켜 한우대중화와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한우유통과정의 단순화 뿐만아니라 3D 시스템(Three Direct System) 도입을 시도했다.

축산농가와 계약사육 및 구매 계약을 통한 ‘계약사육(direct breeding)’, 사육 계약된 농장에서 출하된 한우를 도축장을 거쳐 다하누에서 직접 가공하는 ‘직가공(direct working)’, 가공된 물류를 산지 다하누촌에서 직접 가맹점에 공급하는 ‘직유통(direct circulation)’이라는 ‘3D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이러한 3D 시스템은 여러 가지 이점을 가지고 있다.

먼저, 산지 농가와 계약사육을 통해 안정적 원료육의 확보 및 농가의 적정마진 보장과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다는 점이다.

또한 가맹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의 우수한 품질의 1등급 한우만을 공급한다는 점이다.

축산물은 채소나 곡물, 과일과 같은 1차 상품에 비해 가장 고려되는 부분이 ‘안전성’과 ‘맛’이다.

그런 점에서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와도 3D 시스템을 유지한다면 고품질의 믿을 수 있는 한우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며 한우전문점으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것이다.

다하누는 이러한 시스템을 발판으로 전국 수도권을 중심으로 올해 안에 50개의 가맹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본사에서 직접 숙련된 정육 매니저를 가맹점에 파견해주는 다하누 본사 파견지원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본사에서 파견된 직원은 물류부터 가공, 판매는 물론 철저한 교육과 매출 활성화까지 책임지고 있다.

다하누 최계경 회장은 “미국 쇠고기 수입 재개 발표 이후 문의가 쇄도 하고 있다며” “다하누와 같은 산지 직거래 시스템의 토종한우전문점이 한우 외식시장에서 새롭게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다하누는 조류인플루엔자(AI)확산과 광우병 논란 등으로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을 기대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안전먹거리 창업 아이템을 고민하는 예비 창업자에게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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