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오는 12일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3조원 한도로 1년제 정기예금 기준 최고 연 6.1%의 금리를 지급하는 고객 사은 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정기예금은 `CD 플러스예금`과 `일반정기예금` 두 종류로, 최소 가입 금액은 1000만원이다.
개인과 기업 모두 가입 가능하다.
`CD 플러스예금`은 양도성 예금증서(CD)를 실물증서없이 일반 정기예금처럼 통장식으로 발행하는 예금. 1년 만기의 경우 고객기여도에 따라 운용되는 지점장 전결금리 5.9%에 우대금리 0.2%포인트를 추가해 최고 연 6.1%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급여이체와 신용카드 개설시 각각 0.1%포인트, 가입금액이 100억원 이상시 0.1%포인트, 500억원 이상시 추가 0.1%포인트를 각각 지급한다. 인터넷뱅킹을 통해 신규 가입할 때도 0.1%포인트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단, 우대 금리는 최대 0.2%포인트까지만 적용 가능하다.
`일반정기예금`도 지점장 전결금리에 우대금리 0.2%포함해 6개월 만기는 5.7%, 1년제는 6.0%, 2년제와 3년제의 경우 각각 6.1%와 6.2%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명 수호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이 단기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고객에게 감사하는 뜻으로 연말까지 특판 예금을 판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12월 한달 간 예금 판매수익의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사랑 나누미 예금`도 판매한다.
대상 상품은 CD연동예금인 `오렌지정기예금`과 `우리V자유적금`이며 판매기간 중 ▲문화예술환경보호활동 ▲특별재난구호 ▲사회복지 관련 기부금 납입 고객에 대해 0.1%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를 준다.
최고 5.65%와 5.0% 금리를 각각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12월 중 사랑 나누미 예금 판매수익 중 10% 범위 내에서 최고 5000만원을 불우이웃 후원 기금으로 사회복지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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