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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폴)②BOJ 금리정책 전망 전문가별 코멘트

이승우 기자I 2007.01.17 07:02:00
[이데일리 채권외환팀] 질문
1. 1월 BOJ 금리전망
2. 향후 BOJ 추가 금리인상 전망
3. 달러/엔 환율 1개월, 3개월, 6개월 전망
  
◆이진우 NH선물 부장
 
1. 금리동결 전망. 향후 인플레 지표 및 경기상황을 보아가면서 정책금리 인상여부 결정하겠다는 식으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항상 열어둘 것으로 보인다.
 
2. 올해중 금리인상은 상반기 1회, 하반기 1회 정도를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 1개월 121.50엔: 국가간 금리격차 여전히 중요한 환율결정 요인, 3월 결산 앞둔 역송금 영향은 해가 갈수록 미미해질 것이다.
3개월 123엔: 엔 캐리 트레이드 유효
6개월 125엔: 기술적 달러/엔 중장기 상승추세 지속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1. 25bp인상, 1월 금리인상에 대해 새해부터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나 지난 12일 전국지점장 회의 결과가 1월 금리인상 쪽으로 손을 들어주고 있다. 여전히 정부에서는 금리 인상에 비우호적이나 총선이 가까워질 경우 금리인상에 대한 반대 압력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여 1분기 내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다.
 
2. 2회 (25bp씩), 세계적인 금리인상 추세, 장기간 지속된 저금리와 이로 인한 부작용, 엔캐리 트레이딩으로 인한 지나친 통화 약세 등으로 2007년 일본도 금리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수출이 소비와 내수 부양으로 확산되지 못해 경기에 대한 확신이 없고 연내 총선이 있어 연속적인 금리 인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과거 성급한 금리인상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됐던 경험이 있으므로 금리인상에 더 조심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연초 한번, 총선이 끝난 4분기내 한번 예상한다.
 
3. 1개월 121엔, 3개월 118엔, 6개월 115엔
지난 7월 금리인상 이후와 같이 1월 금리인상 이후에도 당분간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으로 일본 채권 강세와 엔화의 추가 약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지속돼 온 엔화의 이상 약세는 좀 오버슈팅된 경향이 있고,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엔화는 서서히 강세 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전히 미 경제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우세하고 한번의 금리인상에도 일본 금리 레벨이 0%대를 유지하고 있어 강세 속도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강지영 외환경제연구소 연구원
 
1. 2006년부터 계속되어 온 예상외의 높은 물가상승률에도 불구하고 성장세가 가속화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2006년 7월 이후 금리인상은 자제되어 왔으나, 최근 내수를 중심으로 견조한 추이를 보이고 있고 미국의 경기둔화 가능성 또한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1월 중 25bp 금리인상이 가능해 보인다.
 
2. 2006년 2%대의 GDP 성장률을 기록한 일본의 경제는 2007년도 이보다 뚜렷히 개선되지는 않겠지만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세부적으로 세계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증가세의 하락이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하반기 이후 IT산업의 호조속에 전반적인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상반기 한차례(25bp), 하반기 두차례(50bp)정도 금리인상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3. 1개월 115엔, 3개월 112엔, 6개월 110엔
 
◆김재홍 하나금융경연연구소 연구원
 
1. 인상. 인플레 지표 안정로 금리인상에 부담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인플레 압력은 유가안정에 따라 향후 몇 달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인플레 압력만을 통화긴축의 요소로 판단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일본 경기가 확장세를 지속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향후 예산안 처리, 일본 선거 관련 정치적 일정이 빡빡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금리인상 시점 선정에 어려움이 존재할 가능성 높다. 결국 일본은행은 1월 금리 인상후 점진적으로 통화정책을 긴축기조로 진행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2. 1~2차례 추가 정책금리를 인상할 가능성 높다. 과거 통화 긴축후 경기가 급강하하는 모습을 보았던 일본은행이 정책금리를 연속적으로 인상시키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아베정권이 통화정책에 따른 경기후퇴에 상당히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향후 정책금리 인상 횟수가 제한될 요인이다. 결국 년중반에 추가 인상 후 경기를 면밀하게 검토할 것으로 보이며 경기 확장기조가 지속될 경우 연말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배제 못한다.
 
3. 3개월 118엔, 6개월 116엔  
1분기중 일본은행의 정책금리 인상에도 불구. 금리차가 부각되며 큰 폭의 엔화강세는 제한될 전망이다. 경착륙 가능성은 상당부분 축소되었으나 상반기중 미국 경제 둔화 움직임이 일정부분 가시화되면서 달러/엔 환율의 완만한 하락을 유도할 전망이다. 연중반 일본은행의 추가금리 인상과 미국의 정책금리 인하는 금리차 축소에 따른 엔캐리트레이드 수요 감소 기대감을 조성하여 엔화 강세를 유인할 것으로 판단된다. 연 후반 들어 미국 경제가 일정부분 회복기조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나, 북 클로징을 앞두고 보유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전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사전 금리인상에 따른 일본 경제 둔화가 가시화 되지 않을 경우, 추가 정책금리 인상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여 달러/엔 환율의 하락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순호 우리선물 연구원
 
1. 일본 경기의 흐름으로 볼 때 조만간 금리인상을 단행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월이 적기인 것으로 판단된다. 후쿠이 총재는 금리인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보이나 일본 정권 내각은 이에 대해 탐탁치 않아 하는 양상이다. 그러나 2월의 일본의회의 예산안 처리가 맡물려 BOJ 통화정책에 변화를 주기 어려운 시기인데다가 7월 참의원 선거에 앞서 4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가 시작할 것이기 때문에 3월의 금리인상도 아베정권이 바라는 바와 멀것으로 판단되어 1월을 놓치면 상반기 내 금리인상이 힘들 것으로 보아져 금주 일은은 금리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2. 우선 일본의 경제가 다소 느리게 살아나고 있다는 점을 비추어 볼 때 가파른 금리인상의 가능성의 낮을 것으로 생각된다.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던 기업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 모두 06년 4분기 들어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로 돌아섰고 GDP도 1.5%~2.0%(전년비)사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다만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생산이 앞으로의 전망을 어둡게 하지는 않고 있다. 지난 번 과거의 일본 침체를 고려할 때 급격한 금리인상의 과오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1월 인상을 제외하고 추가로 1차례 내지 그대로 동결 할 것으로 예상된다.
 
3. 1개월 117~120엔, 3개월 120엔~123엔, 6개월 118엔~121엔
기존의 미국 금리 인하전망에서 금리동결에 대한 가능성도 슬며시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이대로 연착륙에 성공한다면 금리동결 후 인상이라는 가능성이 부각되어 달러화 상승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또한 일본은행이 최대 2차례의 금리인상을 단행한다고 하더라도 케리트레이드의 청산이 불투명 한데다가 일본정부의 입장도 10년만에 잡은 경제회생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엔저정책을 지원할 전망이어서 큰 사진으로 볼 때 달러-엔은 전반적으로 상향진행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위치는 과매수의 느낌이 없지 않아 머지 않아 조정의 파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116엔 122엔을 중심으로 한 상승추세채널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수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1. 1월 BOJ 회의, 0.25%로 동결 예상, 경기 확장세가 지속되는 등 펀더멘털이 뒷받침되고 있는 만큼 통화정책의 정상화 차원에서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금리 인상의 주요 배경으로 거론되고 있는 개인 소비와 근원 CPI가 아직까지는 미흡한 수준이고, 정부의 부정적인 시각도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를 낮추고 있는 만큼 1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2. 연내 금리 인상 4차례 예상, 일본 경제가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며 정상화되고 있는 만큼 통화정책의 정상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지는 등 당초 시장 예상보다 해외 경제 둔화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적절한 엔화 강세는 내수 회복을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연내 일본 금리 인상은 시장 컨센서스 보다 공격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올해 일본 금리 인상은 각 분기마다 한차례 인상될 전망이다.
 
3. 1개월 115엔, 3개월 108엔, 6개월 105엔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감과 일본의 금리 인상 지연 등으로 달러화 강세가 나타나고 있지만,결국 미국 경제 연착륙은 세계 경제의 성장세를 확대시키며 여타 국가의 통화정책 정상화를 뒷받침하는 등 대미금리차 축소로 이어지는 만큼 달러화 강세는 제한될 전망이다. 특히 일본 금리 인상이 가시될 경우 추가적인 금리 인상 기대 및 대미금리차 축소로 인해 엔/달러환율의 가파른 하락이 예상된다.
 
◆김재은 SK증권 이코노미스트
 
1. 1월 25bp 인상 전망, 지난 해 한차례 금리 인상 이후 하반기 동안 경제 성장이 잠시 주춤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이 여의치 않았던 상황이다. 그러나 하반기 말부터 경제를 둘러싼 분위기가 점차 개선되면서 금리인상 기대감이 높아졌다. 여전히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금리 상태이기 때문에 25bp 정도 인상하는 수준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만약 1월에 동결로 결정된다면, 2월에는 반드시 금리 인상을 할 것이며 BOJ도 이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2.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한번..연말까지 최대 1%까지 인상 예상, 1월 금리 인상 후, 상반기 중 한차례, 하반기 중 추가적으로 한차례 더 인상하여 연말까지 최대 1% 수준까지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상은 일본의 경기 및 물가 흐름을 반영하여 완만하게 이루어질 것이며 올해 일본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3. 1개월 119엔, 3개월 118엔, 6개월 117엔
사실상 달러/엔은 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1월 금리 인상이 이루어진다면 현재의 약세 분위기는 다소 해소될 수 있으나 현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일본의 금리 인상이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계속 제기된다고 하더라도 엔화의 강세 전환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글로벌 시장에서 이머징 마켓 및 상품시장의 불안함이 지속되면서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점진적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이며, 일본의 금리 인상이 이루어지더라도 여전히 대외금리 스프레드는 높게 유지되어 큰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엔-케리 트레이드 역시 쉽게 해소되기보다는 추가적으로 증가하지 않는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전종우 SC제일은행 상무
 
1.인상, 디플레이션에 벗어나고 경제성장이 지속될 것이다. 현재 지준금리는 일본은행이 판단할때 중립수준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 본다. 금리정상화 과정을 위해서는 금리인상이 필요하다.

2. 연내 3차례, 1~2분기 각각 한차례, 3분기 쉬었다가 4분기 한차례 더 인상해서 연말까지 금리를 1%대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한다.

3, 1분기 116엔, 2분기 118엔, 3분기 115엔, 4분기 114엔
금리동결기간이 한동안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2분기 달러/엔 환율이 올랐다가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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