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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FIFA 청소년 대회 공식후원

지영한 기자I 2003.11.23 10:16:44

FIFA 세계 청소년 축구 대회 3년째 후원
스포츠마케팅 일환..브랜드 이미지 제고 기대

[edaily 지영한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오는 27일부터 12월19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 개최되는 `2003 FIFA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를 공식 후원, 자동차부문 공식 파트너로 3회 연속 참여하게 됐다고 23일 발표했다. 현대차는 이번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 기간중 그랜저XG, EF쏘나타, 엑센트, 트라제XG, 스타렉스 등 모두 85대를 대회 공식차량으로 지원한다. 공식차량은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은 물론이고 각국 대표팀과 심판진, 언론인들이 이용하게 돼 현대차의 중동지역내 인지도 상승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와함께 공식후원사에게 주어지는 권한을 이용하여 굿윌볼 로드쇼, 경기장 판촉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축구는 모든 국적, 인종, 종교의 사람들을 통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언어이며 강력한 힘"이라며 "이는 이번 대회를 후원하는 현대자동차의 가치와 비젼과도 일맥상통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년마다 개최되는 `FIFA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를 99년 나이지리아 대회부터 후원해 왔으며, `유로2000`, `2002 FIFA 한·일 월드컵`, `유로2004` 등 국제 축구대회를 후원,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축구 후원자 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현대차는 유럽의 유수한 자동차 메이커들을 제치고 `2006년 FIFA 독일 월드컵`에도 자동차부문 공식 파트너로 참여, 향후 4년간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유럽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힐 수 있게 됐다. 또 주요 국제 스포츠 행사의 적극적인 협찬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함으로써 세계 톱5 자동차 메이커로의 성장을 목표로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3 FIFA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는 아랍 에미레이트 주요 4대 도시인 아부다비, 두바이, 사르쟈, 알 아인에서 개최되며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한 24개국이 출전하여 토너먼트형식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우리나라도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본 대회에 참가하여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의 4강 신화 재현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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