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가 빅 랠리를 펼치며 4일 연속 상승했다.3대 지수 모두 4% 이상 급등하는 초강세장을 연출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지난달 18일 이후 근 한달만에 다시 8000선을 회복했다.나스닥과 S&P500지수도 동반 급등세를 보이며 각각 1300선과 900선에 성큼 다가섰다.
이날 상승의 모멘텀은 시티그룹과 존슨앤존슨 GM 등 블루칩들의 실적이었다.개장전 블루칩들이 일제히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뉴욕증시로 후속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전일 장중 조정을 거치며 경계매물을 소화했던 점도 이날 급등에 도움이 됐다.
유럽과 아시아 등 해외증시가 동반 급등세를 보인 것도 뉴욕증시의 랠리에 일조했다.또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이면서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유출되는 것을 막는 버팀목으로 작용했다.
이날 다우지수편입종목중에선 맥도널드 코카콜라 프록터앤갬블 등 3개 종목을 제외한 전종목이 상승했다.
15일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8%,375포인트 급등한 8252포인트를 기록하며 8200선을 상회했다.나스닥은 60포인트,5.09% 급등한 1282포인트를 기록했고 S&P500지수도 39포인트,4.6% 급등한 880포인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