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증권사들은 코스닥시장이 지수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80선을 전후로 등락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상승전환을 위한 강력한 모멘텀이 없는 데다 제한적인 수급으로 인해 당분간 매물소화와 함께 바닥다지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방경직성은 유효해 보이지만 대내외적인 여건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여서 적극적인 시장참여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소형 개별주를 중심으로 한 빠른 순환매는 이어질 전망이어서 신규등록주, 실적호전주, 재료보유주, M&A관련주에 대한 단기매매는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현대 = 82선에 대한 매물부담과 지수관련주 및 인터넷주의 시장 무게중심에서의 이탈, 제한적인 증시수급 등으로 인해 중소형 개별주의 테마별/종목별 순환매가 지속될 전망. 따라서 신규등록주, 실적호전주, 재료보유주 중심으로 매매대상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
◇LG = 거래량 증가와 함께 20일 이평선이 위치한 80대를 중심으로 등락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상태여서 당장 상승추세로의 전환은 어렵지만 매물 소화과정과 함께 현 지수대에서 지지선 형성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 따라서 실적우량주, 외국인 선호주, M&A관련주들의 순환 상승에 대비한 차별적인 단기매매.
◇대신 = 20일 이평선인 80선을 축으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 상승의 모멘텀이 나타날 때까지 바닥다지기가 이어질 전망. 재료주의 순환상승을 이용한 저가매수와 축소된 신규주의 단기 매매가 유리.
◇동원 = 주도주가 없는 가운데 신규등록주, 재료보유 개별주 등의 종목장세가 연출되고 있으나 시세 탄력성은 크지 않다. 80선을 중심으로 조정장세를 이어갈 공산이 크므로 실적우량주에 대한 저점매수 전략을 견지.
◇동양 = 상승추세로의 전환조건인 공유된 컨셉을 보유한 주도주군이 아직 출현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지수가 큰폭의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은 적다. 여전히 종목별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중이고 거래량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소폭의 지수상승은 가능하다.
◇한화 = 추세반전의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당분간 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횡보하는 장세가 지속될 전망. 개별종목 중심으로 빠른 순환매가 펼쳐질 것으로 보여 종목 위주의 단기적인 대응전략이 필요.
◇SK = 시장을 둘러싼 대내외적 여건이 정체 상태를 보임에 따라 제한적인 지수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 여전히 개별종목들을 중심으로 한 수익률 제고 전략은 유효한 상황.
◇교보 = 당분간 제한된 시장체력 하에서 틈새시장을 노리는 중소형 개별재료주들의 선별적인 반등시도 흐름은 이어질 전망. 개별종목에 대한 단기매매로 접근하되 욕심을 버리고 목표수익률은 낮게 잡는 적이 바람직. M&A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
◇한빛 = 거래소에 비해 개인들의 관심이 큰 만큼 선별적인 개별종목별 접근은 가능. 공격적인 시장접근보다는 실적이외에 신규수주, 개발 등 기업의 뉴스에 초점을 맞추며 단기매매로 대응.
◇세종 = 지난 주 대량거래속에 조정을 보이기도 했지만 아직 신규등록주를 중심으로 한 개별종목이 더 유망해 보인다. 당분간 실적호전이 지속되고 있는 종목, 낙폭이 큰 우량 신규등록주를 선별해 조정기를 통해 저점매수한 후 단기매매로 대응.
◇신영 = 전체 시장에 대한 확신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매 분기마다 외형 및 수익성이 개선되는 종목군들도 상당수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한 상향식 종목 접근이 필요.
◇신한 = 지수의 하방경직성은 어느 정도 확보됐지만 대내외 요인들의 불확실성은 여전해 80선을 전후한 소폭의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보임. 하지만 빠른 순환매속에 선별적인 시세흐름이 예상돼 개별주 위주의 종목장세는 지속될 전망.
◇일은 = 등락폭이 크지 않다면 종목별 접근은 유효하다. 종목별 순환매가 예상되는데 실적에 비중을 두는 종목선정이 바람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