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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마이크로소프트, AI 데이터센터 전력비 전액 부담 방침에 비용 부담 우려…주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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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기자I 2026.01.14 00:21:25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FT) 주가가 AI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13일(현지시간) 장중 약세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10분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42% 하락한 470.40달러에 거래 중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에 대해 공공요금을 전액 부담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중장기 비용 구조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AI 운영을 위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더라도, 그 부담이 일반 소비자 전기요금 인상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지역 인센티브나 할인 없이 전력 비용을 자체적으로 충당하게 된다.

이 같은 결정은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행보로 평가되는 한편, 투자자 입장에서는 AI 사업의 수익성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과거 대형 기술기업들이 데이터센터 유치를 조건으로 전력 요금 혜택을 받아왔던 것과 달리, 비용 구조가 한층 보수적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정치적 압박도 배경으로 거론된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데이터센터 확장이 국가 기술 경쟁력에 중요하지만, 그 비용을 일반 유권자가 떠안아서는 안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방침은 이러한 정책적 메시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조치로 해석된다.

다만 회사는 비용 부담 완화책도 함께 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센터 효율성을 높이고, 전력 공급업체와 협력해 신규 에너지원 확보 및 냉각에 사용되는 물 사용량 절감에 나설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효율 개선을 통해 총 운영비를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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