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 미국 모바일 기술기업 앱플로빈(APP)이 SEC의 데이터 수집 관행 조사 보도에도 불구하고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장기 성장 잠재력을 근거로 여전히 강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팁랭크스에 따르면 오펜하이머의 마틴 양 애널리스트는 “이번 조사는 내부고발 및 공매도 보고서에서 촉발된 것”이라며,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앱플로빈의 시장 지배력과 기술 경쟁력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매수’ 등급과 17% 상승 여력 전망을 유지했다.
시티의 제이슨 바지넷 애널리스트 역시 하락세를 “과도한 반응”으로 규정하며,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SEC 이슈가 실질적인 재무 타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며 목표주가 850달러와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52분 앱플로빈 주가는1.03% 하락한 626.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TD 코웬의 톱 애널리스트 존 블랙리지(John Blackledge)가 아마존(AMZN)에 대해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며,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고 4분기 가이던스 또한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8일(현지시간) 팁랭크스는 전했다.
올해 들어 아마존 주가는 1.1% 상승에 그쳤지만, 블랙리지는 “AWS 성장 둔화 우려는 과도하며, AI 인프라 확장에 따라 클라우드 매출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AWS 매출이 3분기 18.3% 증가(2분기 17.5%), 4분기에는 1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월가는 아마존의 3분기 EPS 1.56달러(전년 대비 +9.1%), 매출 1,777억 달러(+12%)를 예상하고 있다. 블랙리지는 자신의 추정치가 컨센서스보다 매출 1%, 영업이익 9% 높다며, 광고·AWS·전자상거래 부문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시간 아마존 주가는 1.10% 오른 224.24 달러에 거래 중이다.
바이런 도널드(Byron Donalds)가 몰리나 헬스케어(MOH) 주식을 1만6,016~24만 달러 규모로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9월 4일에 이뤄졌으며, 관련 공시는 10월 7일 공개됐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도널드 의원은 지난 3년간 92건, 총 9만2,000달러 규모의 주식 거래를 진행했으며, 주요 거래 종목은 퍼스트 시티즌스 뱅크쉐어스(FINN), 고대디(GDDY), 데커스 아웃도어(DECK) 등이다. 최근에는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HWM)와 램리서치(LRCX) 주식을 일부 매수한 것으로 보고됐다.
의회 거래는 의원이나 보좌관이 개별 주식을 사고팔 때 발생하며, *스톡법(STOCK Act)’에 따라 거래 후 45일 이내에 보고해야 한다. 해당 법은 의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이익을 취하는 것을 금지하며, 이러한 거래 공시는 투자자들에게 정치권의 시장 인식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같은 시간 몰리나 헬스케어 주가는 0.03% 상승한 203.41 달러에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