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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도 전문 기획자 못지않아요" [MICE]

이선우 기자I 2024.11.06 00:05:00

한림대 동덕여대 마이스전공 학과
11, 15일 각각 자체 기획행사 개최
기획 연사섭외·행사진행 직접 맡아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한림대와 동덕여대 마이스 전공 학부·대학원생이 직접 기획한 포럼이 11일과 15일 연달아 열린다. 1년간 수업을 통해 배운 마이스 실무이론을 적용해 행사 아이템 발굴부터 프로그램 기획, 연사 섭외, 참가자 모집, 스폰서십 유지, 행사 진행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관리·운영하는 행사다.

한림대 마이스기획경영 전공 학부와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가 공동 개최하는 ‘WACP 포럼’은 11일 춘천 한림대 국제회의관에서 열린다. 1997년 전국 대학 최초로 마이스 전공 석·박사 과정을 신설한 한림대가 9월 학부 과정을 신설하면서 처음 여는 행사다.

‘깔롱한 포럼을 찾는 기획주의자들의 포럼’이 주제인 행사에는 이동기 코엑스 대표, 여름 대표 음악 축제 워터밤의 임우성 팀장, 한강 무소음 DJ 파티 김철환 대표, 춘천마임축제 강영규 총감독 등 전문 행사 기획자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동덕여대는 15일 성북구 동덕여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동덕 마이스 포럼 다섯 번째 행사인 ‘2024 MICT’를 연다. 2020년부터 글로벌마이스전공 학부 소속 1~4학년 학생들이 직접 기획부터 운영을 맡아 여는 행사다.

올해는 ‘마이스의 내일, 인공지능(AI)으로 더 넓은 세상을 향해’를 주제로 손재권 더밀크 대표, 장유신 구글클라우드 전무, 신주혜 셀피쉬클럽 대표, 이나현 오프너디오씨 DX팀장이 강연 무대에 선다. 콘퍼런스에 앞서 정오부터는 한국관광공사와 서울관광재단, 수원컨벤션센터, 강원랜드, 인터컴, 메쎄이상, 엑스포럼, 에프엠커뮤니케이션즈 등 17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커리어 밋업’ 채용 상담 코너도 운영한다.

김수민 동덕여대 글로벌마이스전공 학회장은 “더 많은 교내외 학우가 마이스에 관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AI를 주제로 정하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올해는 역대 포럼 중 가장 많은 17개 기업을 스폰서십으로 유치해 웰컴키트, 럭키드로우, 포토 부스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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