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아침에 쌀쌀하다가 낮에는 따뜻…"10도 이상 일교차 계속"[오늘날씨]

이영민 기자I 2024.10.27 05:00:00

최저기온 9~17도, 최고기온 18~22도
제주 남부지역은 한때 빗방울 떨어져
일부 지역에는 짙은 안개와 높은 너울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주말인 27일 전국은 대부분 흐리고 일부 지역에는 한때 비가 내리겠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 24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동화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억새와 잘 꾸며진 정원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뉴시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8~22도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 기온은 10도 내외로 낮고, 낮 기온은 20도 가까이 올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남부 일부 지역에는 비 소식이 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지역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제주에도 가끔 비가 내릴 수 있다. 비는 오후 3시부터 밤사이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북부 동해안 지역에도 오후 9시 이후에 비가 내릴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경남 남해안 5~20㎜ △대구·경북 남부·울산·경남 내륙 5㎜ 내외 △전남 남해안 5~20㎜ △광주·전남·전북 남부 5㎜ 미만 △제주 10~60㎜이다.

이날은 짙은 안개와 너울에 의한 안전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짙게 낄 수 있어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 안전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5~60km 수준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 높이로 높게 일겠다.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수 있다.

10월 26일 오전 5시 경남 산청과 충남 금산 고속도로에 짙은 안개가 껴있다.(사진=기상청)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