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피스피스스튜디오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기로 내부 가닥을 잡았다. 지난주 마무리된 경쟁 프레젠테이션(PT) 결과 두 회사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일 내 주관사 측에 최종 선정 통보를 마무리하고 주관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피스피스스튜디오는 패션 업종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조단위급 대어다. 상장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입찰 제안 단계에서부터 국내에 쟁쟁한 대형 증권사들이 대거 뛰어들면서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이 모조리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피스피스스튜디오가 오는 2025년 상장 시점에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피스피스스튜디오의 자체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가 우량한 브랜드 인지도를 갖추고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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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패션 기업 중에서도 보기 드문 영업이익률을 내는 덕분에 KB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굵직한 투자사들이 일찌감치 사업 기반 확장을 위한 투자금을 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