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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게이츠는 독일 매체 한델스블라트와 대담에서 “챗GPT는 과거 인터넷의 발명만큼 중대한 사건”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게이츠는 지난 1975년 MS를 창업한 이후 20년 넘게 경영하면서, 회사를 미국 빅테크의 상징으로 키웠다.
게이츠는 챗GPT 같은 생성형 AI를 두고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했다. 그는 “청구서와 편지 쓰는 일을 도우면서 수많은 사무실 업무를 효율적으로 만들어줄 것”이라며 “읽기와 쓰기 작업의 최적화는 엄청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헬스케어와 교육 분야에서 효과가 클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게이츠는 “이번주 MS와 구글의 발표가 있었다”며 “그들이 이 분야를 리드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MS가 AI 챗봇을 탑재한 검색 엔진 ‘빙’(Bing)을 공개하자마자 구글이 새로운 대화형 AI 서비스 ‘바드’(Bard)를 통해 반격한 것을 언급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