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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최근 아침 저녁 0도를 웃도는 쌀쌀한 날씨에 겨울 아우터를 준비하는 고객이 늘며 관련 상품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CJ온스타일이 지난달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한 ‘아우터 페스타’는 주문금액 약 26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CJ온스타일은 패션 단독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 ‘지스튜디오’를 필두로 ‘세인트 제임스’, ‘스튜디오 톰보이’, ‘지오다노’ 등 인기 패션 브랜드의 신상 아우터를 선보이며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올겨울 신상 아우터 중에는 퀼팅(누빔) 소재 경량 패딩이 단연 눈에 띈다. 경량 패딩은 단독으로 입으면서도 코트 안에 포인트 이너로도 적합해 출퇴근룩부터 아웃도어룩까지 활용 가능한 겨울 시즌 인기 상품이다. 특히 올해는 물결, 다이아몬드 등 퀼팅 디자인이 가미된 경량 패딩이 트렌드다. 실제로 올가을부터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가 아닌 ‘꾸꾸’(꾸미고 꾸민) 패션이 유행하면서 밋밋하지 않은 무늬형 퀼팅 패딩을 찾는 고객들이 늘었다. 이에 따라 CJ온스타일은 더엣지 퀼팅 구스케이프 자켓, 버버리 퀼팅 자켓, 지오다노 어니언 퀼팅 자켓 등 다양한 퀼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추위 대비용 헤비 아우터로는 코트가 대세다. CJ온스타일은 울·양모 등 프리미엄 소재가 적용된 코트를 대거 준비했다. 단독 PB인 셀렙샵 에디션의 ‘울실크 핸드메이드 롱 코트’는 포근한 울과 실크를 활용해 페미닌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 지춘희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지스튜디오의 ‘코펜하겐 밍크 하이넥 롱 코트’도 눈길을 끈다. 플래티넘 등급인 코펜하겐 밍크를 사용해 부드러운 감촉뿐만 아니라 보온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명품 아우터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패딩계 샤넬’이라 불리는 몽클레어부터 여성 겨울 코트의 정석이라 일컬어지는 막스마라 외에도 버버리, 프라다 등 고가 프리미엄 패딩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겨울 아우터는 상품 객단가가 높아도 한 번 살 때 제대로 된 옷을 사려는 경향이 있어 예쁘고 질 좋은 아우터를 찾는 고객들이 많다”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겨울 옷 판매가 시작되는 만큼 이번 시즌 아우터 론칭을 계기로 패션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