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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마이 페이지’ 오류…“불편끼쳐 드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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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I 2021.12.22 00:43:17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쿠팡 앱에서 일부 서비스 오류가 발생해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쿠팡 앱 내 오류 화면 갈무리(사진=윤정훈 기자)
22일 쿠팡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1시경 ‘마이쿠팡’ 페이지가 접속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오후 12시 로켓배송 마감을 1시간여 앞둔 시점부터 오류가 터져 고객의 불편함이 가중됐다. 마이쿠팡 외에 ‘쿠팡홈’과 장바구니, 주문, 결제 등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다.

이 시간 주문을 한 고객은 대부분 결제 이후에 확인 알림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이에 마이쿠팡을 통해 주문 수정 및 취소 등이 불가한 상황이다. 특히 결제가 안 된줄 알고 중복 결제를 한 고객이 다수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쿠팡 주문 취소도 못하고 중복 결제가 됐다”, “배송 주소를 잘못입력했는데, 주문목록 오류로 수정을 못했다”, “결제 취소해야 하는데 마이쿠팡 화면이 안뜬다” 등 쿠팡 주문 오류로 인한 호소글이 이어졌다.

쿠팡은 밤 12시 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7시까지 집 앞으로 배송해주는 새벽 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3분기 기준 쿠팡의 활성 고객수는 1682만명이다. 월 2900원을 결제하면 무료배송, 로켓프레시 혜택, 쿠팡플레이 이용이 가능한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 회원도 500만명을 넘어섰다.

쿠팡 고객센터 관계자는 “마이쿠팡이 현재 오류가 발생했다”며 “오류로 불편드리점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지난 2019년 시스템 오류로 4시간 가량 주문 불편을 겪으면 수십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올해도 몇 차례 접속 장애 등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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