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1일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한 남성이 개집의 지붕을 열더니 벽돌을 던진다. 개가 집 밖으로 도망가지만, 다시 벽돌이 날아온다. 이 남성은 긴 나무 막대기로 사정없이 내려쳤다.
동물학대는 밤낮을 가리지 않았다. 남성은 밤에도 손전등을 켜고 와 또다시 벽돌을 던졌다. 때리는 남성은 전남 나주의 한 교회 목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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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물보호단체는 지난달 25일 경찰과 함께 찾아가 교회에서 아직 덜 자란 한마리를 구조했다. 강아지를 포함해 3마리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지만 나머지 2마리는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사는 개가 마당의 땅을 파서 마구 때렸다고 말했다. 교회 목사는 “(땅을) 파지 말라고 몽둥이로 두들겼고, 아니 이 벽돌로 때렸다. 거짓말 안 하고 이 벽돌로 때렸다”고 했다.
동물보호단체는 상습 동물학대죄로 목사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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