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케이크 열전]③파티시에 손길 거친 '명품' 케이크 맛볼까

송주오 기자I 2017.12.09 00:01:00

더플라자·반얀트리, 파티시에 손길 거친 케이크 선봬
JW메리어트, 딸기 뷔페 연상시키는 케이크로 승부

더 플라자는 올해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10종의 케이크를 한시적으로 판매한다.(사진=더플라자)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케이크도 관심을 받고 있다. 바로 파티시에(전문 제빵사)의 손길을 거쳐 품격을 높인 케이크들이다. 여기에 더해 특수 효모를 이용해 케이크의 맛도 살렸다. 특급호텔에서 주로 판매해 재료의 신선함은 덤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텔부문에서 운영하는 프랑스 프리미엄 베이커리 ‘에릭케제르(Eric Kayser)’는 오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파티시에가 직접 디자인한 특별 한정판 케이크 10종을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특별 케이크는 에릭케제르만의 독창적인 액체 효모를 이용한 베이커리 노하우에 파티시에의 특별 디자인이 더해져 맛에 멋,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특히 에릭케제르 파티시에는 딸기의 달콤함과 피스타치오 크림의 풍미가 잘 어우러지는 누드형 케이크 갸또 피스타슈 프레즈와 촉촉하고 부드러운 브라우니를 큐브 형태로 만들어 먹는 즐거움에 보는 재미까지 더해진 몽 상 누아, 번개처럼 빠르게 먹어버린다는 뜻의 프랑스 대표 디저트 에클레어를 케이크로 만든 녹차 파리브레스 딸기, 부드러운 제노와즈 시트에 상큼한 베리 종류와 100% 동물성 생크림을 더해 건강함을 강조한 베리 생크림 케이크를 추천했다.

JW메리어트 동대문의 딸리 프레지어 케이크.(사진=메리어트)
에릭케제르는 프랑스 고급 제빵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액체 효모를 이용한 전통 수공 제빵 기술을 발전시켜온 최고의 명장으로, 액체효모 생산기계인 ‘퍼멘토 르벵(Fermentolevain)’을 개발해 프랑스 프리미엄 베이커리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국내에는 2010년 63개점을 시작으로 더 플라자점, 갤러리아 명품점에 오픈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베이커리 브랜드 몽상클레르는 크리스마스의 달콤함을 더해줄 특별한 케이크 4종을 준비했다. 몽상클레르는 각종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천재 파티시에’ 츠지구치 히로노부 셰프의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2014년 반얀트리 호텔점을 1호점으로 처음 선보였으며, 2015년부터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무역센터점, 판교점에 입점했다. 최근에는 이태원에 위치한 단독 숍을 리뉴얼해 디저트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케이크는 쇼콜라 베르가못과 르 블랑 등으로 한정 판매한다. 이 외에도 몽상클레르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세라비와 생크림 케이크가 크리스마스 데코 버전으로 출시된다.

JW메리어트 동대문은 딸기로 가득 채운 케이크 3종으로 크리마스 시장을 달군다. 이 중 시그니처 케이크인 딸기 프레지어 케이크는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 채드 야마가타가 제작했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커스터드 크림이 속에 꽉 차 있어 촉촉한 스펀지 케이크와 함께 풍성하게 놓인 딸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딸기의 상큼함과 크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딸기 프레지어 케이크는 서울 베이킹 컴퍼니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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