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한·독 경제인 오찬에서 “우리 양국은 강점을 결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배출하고 세계 경제를 리드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있는 허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창조경제를 통해 제2의 경제도약을 준비 중이고, 전통 제조업 강국인 독일은 세계 경제의 꽃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함께 경험한 독일은 한국이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데 가장 중요한 동반자가 됐다”며 “독일은 한국의 가장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유럽연합(EU) 내에서 제1의 무역 대상국이며 앞으로의 협력 잠재력도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일은 통일 후 정치 경제적으로 더 강한 독일이 됐다. 한국도 독일처럼 더 강한 국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독일 경제인들의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