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자연산 새조개 30% 저렴하게 판매

장영은 기자I 2014.03.16 06:00:0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마트(139480)는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자연산 새조개를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오는 19일까지 제철을 맞은 새조개를 100g 당 990원에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는 새조개 채취 자체가 안돼 시세가 형성되지 않았으며, 현재 산지시세 가격은 1kg 당 평균 1만3000~1만5000원(100g당 1300~1500원) 선이다. 이마트는 산지 직매입을 통해 가격을 시세대비 20~30% 낮췄다.

이마트 관계자는 “새조개는 생산량의 대부분이 일본으로 수출되는데다 최근 2~3년간은 채취가 잘 안 돼 가격이 계속 올랐다”며 “올해는 태풍과 홍수가 적고 엔저의 영향으로 일본 수출이 줄면서 저렴하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판매하는 새조개는 어선들이 그물로 잡는 방식이 아닌 머구리가 수심 3~5m 깊이에 물 속에 들어가 직접 채취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품질 또한 우수하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는 자연산 새조개 초밥을 698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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