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시장은 매물부족으로 가격 상승세가 수도권까지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연말 거래부진으로 오름폭은 줄어들었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매매시장은 신도시(0.02%)와 수도권(0.02%)이 소폭 상승했고, 서울(0.0%)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01% 하락했고, 강남권 중에선 송파구가 0.13% 내렸다.
전세시장은 ▲서울(0.08%) ▲신도시(0.11%) ▲수도권(0.16%) 모두 상승했다.
◇ 거래부진 관망세..중소형아파트만 일부 거래
서울 매매시장의 자치구별 변동률은 ▲강남(0.02%) ▲강북(0.01%) ▲구로(0.01%) ▲도봉(0.01%) ▲동대문(0.01%) 등이 소폭 상승했을 뿐 전반적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강남구는 일원동 등지에서 저가매물 거래가 소폭 늘어나며 가람, 상록수, 한솔아파트 101~102㎡가 1000만원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1%) ▲분당(0.02%) ▲산본(0.01%)이 올랐고, 중동(-0.06%)은 하락했다. 평촌은 관양동 한가람세경 62㎡가 250만원 올랐으며, 평촌동 초원LG 76㎡도 75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안양(0.09%) ▲광명(0.07%) ▲군포(0.06%) ▲의왕(0.06%) ▲안산(0.05%) ▲용인(0.05%)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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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이사수요 물건부족.. 수도권 전셋값 강세
서울 전세시장은 ▲강북(0.27%) ▲도봉(0.15%) ▲동작(0.14%) ▲광진(0.13%) ▲마포(0.13%) ▲송파(0.11%) 순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강북구는 미아동 벽산라이브파크 79~109㎡가 500만원씩 올랐다. 도봉구는 창동 동아, 상계주공19단지 중소형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21%) ▲분당(0.15%) ▲산본(0.14%) ▲평촌(0.07%)은 올랐고, 일산(0.0%)은 보합세를 보였다.
중동은 신학기 수요 등이 몰리면서 상동 반달동아, 반달삼익, 한아름동성, 한아름라이프 등의 단지가 250만~1000만원씩 올랐다.
수도권은 ▲용인(0.55%) ▲안양(0.44%) ▲의왕(0.34%) ▲군포(0.28%) ▲남양주(0.27%) ▲파주(0.22%) ▲수원(0.2%) ▲구리(0.19%) 등이 올랐다.
용인은 신봉동 일대에 판교 업무지구의 전세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신봉자이2차는 면적에 관계없이 1000만원씩 올랐다. 안양은 관양동 인덕원삼성이 5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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