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주간부동산]전셋값 상승세 수도권 확산

이지현 기자I 2011.01.02 09:00:05

매매.. 서울 0%·신도시 0.02%↑·수도권 0.02%↑
전세.. 서울 0.08%↑·신도시 0.11%↑·수도권 0.16%↑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울·수도권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9억원 이상 고가 주택에 대한 취득·등록세 감면혜택을 받기위한 연말 막바지 수요가 끊기면서 서울·수도권 모두 관망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매물부족으로 가격 상승세가 수도권까지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연말 거래부진으로 오름폭은 줄어들었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매매시장은 신도시(0.02%)와 수도권(0.02%)이 소폭 상승했고, 서울(0.0%)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01% 하락했고, 강남권 중에선 송파구가 0.13% 내렸다.

전세시장은 ▲서울(0.08%) ▲신도시(0.11%) ▲수도권(0.16%) 모두 상승했다.

◇ 거래부진 관망세..중소형아파트만 일부 거래 

서울 매매시장의 자치구별 변동률은 ▲강남(0.02%) ▲강북(0.01%) ▲구로(0.01%) ▲도봉(0.01%) ▲동대문(0.01%) 등이 소폭 상승했을 뿐 전반적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강남구는 일원동 등지에서 저가매물 거래가 소폭 늘어나며 가람, 상록수, 한솔아파트 101~102㎡가 1000만원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1%) ▲분당(0.02%) ▲산본(0.01%)이 올랐고, 중동(-0.06%)은 하락했다. 평촌은 관양동 한가람세경 62㎡가 250만원 올랐으며, 평촌동 초원LG 76㎡도 75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안양(0.09%) ▲광명(0.07%) ▲군포(0.06%) ▲의왕(0.06%) ▲안산(0.05%) ▲용인(0.05%)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 자료: 부동산114



◇ 봄 이사수요 물건부족.. 수도권 전셋값 강세 

서울 전세시장은 ▲강북(0.27%) ▲도봉(0.15%) ▲동작(0.14%) ▲광진(0.13%) ▲마포(0.13%) ▲송파(0.11%) 순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강북구는 미아동 벽산라이브파크 79~109㎡가 500만원씩 올랐다. 도봉구는 창동 동아, 상계주공19단지 중소형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21%) ▲분당(0.15%) ▲산본(0.14%) ▲평촌(0.07%)은 올랐고, 일산(0.0%)은 보합세를 보였다.

중동은 신학기 수요 등이 몰리면서 상동 반달동아, 반달삼익, 한아름동성, 한아름라이프 등의 단지가 250만~1000만원씩 올랐다.

수도권은 ▲용인(0.55%) ▲안양(0.44%) ▲의왕(0.34%) ▲군포(0.28%) ▲남양주(0.27%) ▲파주(0.22%) ▲수원(0.2%) ▲구리(0.19%) 등이 올랐다.

용인은 신봉동 일대에 판교 업무지구의 전세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신봉자이2차는 면적에 관계없이 1000만원씩 올랐다. 안양은 관양동 인덕원삼성이 500만원 올랐다.

 
▲ 자료: 부동산114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