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이미지 기자] 대만의 한 동물원에서 사자와 호랑이 사이에서 태어난 라이거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동물원은 지난 일요일에 태어난 라이거 3마리 가운데 한 마리가 죽고 현재 두 마리가 생존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대만의 한 사설 동물원에서 암컷 호랑이와 수컷 사자 사이에서 첫 라이거가 탄생했습니다.
지난 15일 태어난 세 마리의 라이거들 가운데 당일 한 마리는 죽고 현재 두 마리만 살아 있습니다.
어미인 호랑이가 새끼들을 돌보지 않아 동물원 직원들이 새끼들을 보살피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 궈난/동물원 소유주
라이거 중에 한 마리는 저체온증인 것 같아서 즉시 털을 닦아 드라이기로 몸을 따듯하게 해줬습니다.
라이거의 부모인 심바와 뷰티는 3년 전에 짝이 되어 6년 동안 같은 우리에서 자랐고 이번에 처음으로 새끼를 낳았습니다.
(인터뷰) 황 궈난/동물원 소유주
보통 사자와 호랑이는 함께 있으면 서로를 죽을 정도로 공격합니다. 하지만 이 두 마리는 어릴 때부터 계속 함께 지내왔어요.
현재 라이거는 세계에 1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고, 완전히 성장하면 일반사자의 2배 크기까지 자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데일리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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