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이런 바람을 자체적으로 풀어낸 단지가 있다. 2005년 10월 분양된 동탄 예당마을 대우푸르지오는 입주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맞춤형 아파트다.
대우건설은 `맞춤형 아파트`란 이름에 걸맞게 기초공사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입주 예정자들로 이뤄진 인터넷 동호회와 의견을 교환했다. 테마별로 조성된 놀이터, 커뮤니티센터의 다양한 시설 등이 입주 예정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꾸며진 결과물이다.
◇ 커뮤니티시설·첨단주거시스템 `눈길`
타워형 구조인 예당마을 푸르지오는 최상층 세대를 라운드형으로 설계해 흡사 주상복합 이미지를 연상케 한다.
동과 동 사이가 널찍하게 떨어져 있어 타워형 아파트가 갖는 사생활 침해 부분도 최소화했다. 무엇보다 단지 주변에 고층 건물이 없어 10층 이상은 탁트인 조망권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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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단지이지만 커뮤니티시설은 풍부한 편이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UZ센터(2000㎡, 약 600평)는 전문 스포츠센터에서나 볼 수 있는 대규모 휘트니스센터, 단체 운동시설(G/X룸), 골프 연습장이 들어서 있다. 여기에 거주민과 학생들을 위한 남녀독서실, 어린이 도서관 및 놀이방, 연회장 등이 있어 주민들의 유대 공간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정보통신 1등급 아파트인 동탄 예당마을 푸르지오는 외부에서 휴대폰과 인터넷을 이용해 조명, 냉난방 시설, 가스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1층 세대는 앞뒤에 열선 감지기를 설치해 방범 취약 세대의 약점을 보완했다.
발코니 확장이 허용되기 전에 공사에 착공한 덕분에 2m에 달하는 넓은 발코니를 갖춰,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특히 주방 발코니는 세탁공간과 보조공간을 분리해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 친환경 설계로 쾌적환 주거환경
동탄 예당마을 푸르지오의 단지 배치는 친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아파트 건물 대부분을 남향으로 설계했다.
동별로 필로티(건물 전체 또는 일부를 지상에서 기둥으로 들어올려 분리시킬 때 만들어지는 공간)를 설치해 바람길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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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광장은 미술, 조형물이 설치돼 야외 미술관의 느낌을 흠뻑 풍기고 있고, 바람개비 조형물 등 주제별로 다양화한 어린이놀이터도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소규모 야외공연과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잔디마당, 중앙광장 앞 바닥분수도 색다른 볼거리다.
단지 곳곳에는 점토블록 등의 투수성 포장재와 우드블록 등의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했다. 특히 투수성 포장재는 비가 오면 물을 머금고 있다가 날이 건조해지면 다시 배출하는 기능이 있어 적절한 온도와 습도 조절에 유용하다.
■클릭! 과학 원리를 배우는 놀이터 `사이언스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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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놀면서 빛과 소리, 중력 등 기본적인 과학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우주에 대한 상상과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두 개의 탑승구와 비상 에어 탈출구를 연상시키는 미끄럼틀로 우주선 모양을 형상화한 `스페이스셔틀 조합 놀이대`와 사계절 별자리가 표현된 휴식공간인 `파고라` 등으로 이뤄진다. 놀이터 바닥에는 태양계를 그림으로 옮겨 놓았다.
태양 에너지를 사용한 원형 태양열판은 에너지 활용에 대해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교육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태양열판을 통해 모은 에너지는 놀이대 조명에 사용된다.
`사이언스파크`는 무독성·무방부의 천연 건조목과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해 쾌적한 생태 조경을 연출했다.
대우건설은 최근 아파트 디자인에서 `자녀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차별화된 아파트`를 내세우고 있다. 단지의 평면과 조경, 인테리어 등 아파트의 모든 분야가 디자인 차별화의 항목이다. 특히 대우건설은 어린이들의 학습능력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디자인 개발에 집중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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