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매업중심으로 새로운 아이템 나타나

강동완 기자I 2008.03.25 12:00:00

업무용 슈퍼마켓등 눈에 띄어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지난 2008년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일본경제신문 주최의 ‘제 24회 프랜차이즈 2008’ 박람회가 개최됐다. 이에 성공창업네트워크 이데일리 EFN은 최근 일본프랜차이즈 동향과 함께 새로이 부각되는 아이템을 살펴본다.(편집자주)

최근 JFA(일본프랜차이즈협회)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일본프랜차이즈는 2006년도 기준 체인본부 수 1,194개, 직영점을 포함한 체인점은 총 23만 5,440개이다.

매상고는 19조 6,035억 엔으로 전년대비 각각 4.2%, 0.4%, 1.1%의 소폭 증가에 그쳤다.

특이사항으로는 외식업 체인본부 수는 대폭(30개) 증가한 반면 점포수는 감소(677개)되었고, 매상고는 0.4%의 미약한 증가에 그쳤다.

소매업에서도 각 항목에 미약한 증가로 이어졌다.

서비스업에서는 피트니스클럽과 릴렉션숍을 중심으로 레저관계와 유아교육 등의 교육 사업에 신규 진출이 늘어나 본부와 체인점 숫자(16, 1,081)는 늘었지만 매상고는 오히려 전년보다 줄어드는 결과를 얻었다.

일본의 프랜차이즈 업계 분포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외식업 의존도가 높아 총 체인본부 수 1,194개중 497개가 외식업, 서비스업 351, 소매업이 346개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런 균형에도 불구하고 매상고는 소매업이 단연 우세로 총 19조 6천 억 엔 중 13조 가량을 소매업이 차지하고 있다.

이중 7조 5천억 엔이 편의점 매상고로 특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매상고 기준이라면 편의점이 총 프랜차이즈 매상고의 3분의 1을 넘어서는 결과로 편의점 강국이라는 속설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

◇ 업무용 슈퍼마켓 늘어나

소매업에서는 편의점은 신업태 개발 및 신 입지(고속도로 휴게소, 학교, 병원 등) 진출에 열중하였지만 매상고 등은 전년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소매업에서 단연 돋보인 업종은 업무용슈퍼마켓 업종이다. 점포수 25.8% 증가에 매상고도 47.4% 증가하였다.

백 엔 숍 등의 균일가 전문점은 비교적 순조로운 결과를 보였으며, 약품 프랜차이즈도 순조로운 결과를 보였다. 이 업종은 프랜차이즈방식으로의 업계 재편이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에도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외식업에서는 아이스크림이 최고의 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일은 미국산쇠고기 문제로 다년간 고생했던 규동 업종이 성장노선에 복귀한 일이다.

외식업 프랜차이즈중 활발히 움직인 업종으로는 이자카야와 펍으로 음주운전 처벌법의 강화에 따른 적극 대응 마케팅으로 체인본부 수의 증가와 매상고 6%의 성장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프랜차이즈중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을 보인 업종은 크린서비스 리스렌탈, 주택건축 리폼 빌딩관리 서비스업이었다.

< 도움말 : 체인정보 박원휴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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