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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발표된 5종의 최고 휴대폰 후보군 가운데 우리나라 삼성전자와 LG전자도 포함돼 수상 여부가 관심거리다.
후보군들의 면면을 보면 하나같이 쟁쟁해 만만치 않은 경쟁이 될 전망이다.
우선, 삼성전자(005930)에서는 500만 화소 슬림슬라이드폰인 `SGH-G600`이 후보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애니콜 프리미어폰(SCH-C280)`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파워 LED를 이용한 플래시 기능, 손떨림 보정, 오토포커스, 접사 등 디지털 카메라에 적용되는 다양한 고급 촬영기능을 두루 갖췄고 GPS와 전국지도, MP3, 블루투스 등 각종 첨단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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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는 가장 최근 히트작인 `뷰티폰(Viewty Phone)`이 최고 휴대폰의 영예를 노리고 있다. `LG-KU990` 모델이 후보에 올랐다.
뷰티폰은 `렌즈 명가` 독일 슈나이더가 인증한 500만화소 카메라 렌즈를 장착하고 원터치 손떨림 방지와 자동 및 수동 초점 기능을 겸비해 사실상 디지털 카메라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은 휴대폰 형상인데 뒤는 영락없는 디카 디자인으로 호기심까지 자극하면서 유럽에서 출시 12주만에 하루 1만대 이상 판매되는 `대박폰`이 되고 있다.
이들 한국 제품 2종과 자웅을 겨룰 해외 휴대폰들은 세계 1위의 자존심 노키아와 소니에릭슨, 영국의 허치슨 3UK 등 유수 업체들이 만든 제품들이다.
노키아의 `6500 클래식`과 소니에릭슨의 중저가형 워크맨폰인 `W910`, 3UK가 SKYPE와 손잡고 만든 `3Skypephone` 등이 그 주인공으로, 국내 휴대폰들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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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의 최고 휴대폰`은 한 해동안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휴대폰 단말기를 선정하는 상으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 지원기능의 다양성, 재료나 전원사용에서의 환경적 고려 등으로 평가된다.
시상식은 MWC가 개막한지 이틀째인 오는 12일밤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에 있는 내셔널 팰리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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