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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대그룹 계열사 주식만 샀어도...

박호식 기자I 2007.09.17 07:00:00

10대그룹 모두 40% 이상 평균 주가상승률
SK그룹 시가총액 50조 돌파
한화손해보험 330.66% 올라 종목중 1위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올들어 10대그룹 모두 평균 40% 이상 주가상승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또 10대 그룹중 삼성, LG에 이어 SK도 시가총액 50조원을 돌파했다. 10대그룹 계열사중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화손해보험으로 330.66% 상승률을 기록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공기업을 제외하고 상호출자제안기업집단중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의 시가총액과 주가등락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올들어 지난 13일 현재 시가총액 증가률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중공업그룹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주가가 평균 160.08%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전년말 대비 175.51% 늘어난 32조940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뿐 아니라 10대그룹 모두가 시가총액이 늘어났다. 시가총액 증가율은 한화그룹이 94.36%로 그 다음으로 높았고, GS그룹이 80.97%, 한진그룹 73.77%, 금호아시아나 50.73%, LG 50.15% 순이다.

10대그룹중 SK는 시가총액이 25.05% 늘어난 50조2086억원으로, 50조원을 돌파했다. 시가총액 규모는 삼성이 159조515억원, LG 54조9642억원으로 SK가 세번째로 50조원을 넘어섰다.

평균 주가상승률에서는 현대중공업에 이어 한화가 90.32%로 높았고, 금호아시아나 82.95%, 한진 69.14%, GS 68.66%, 현대차 60.3% 순이다.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낸 롯데도 40.04% 올랐다.

10대그룹 계열사중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화손해보험(000370)으로, 330.66% 상승해 지난해말 5500원대 주가가 2만3000원대로 올라섰다. BNG스틸우가 257.02%, SK증권 204.8%, 현대중공업 185.71% 순이다. 많이 떨어진 종목에는 SK계열사들이 상위에 올랐다. IHQ(003560)가 58.15% 내렸고, SK네트웍스 40.79%, SK에너지우 27.75%, 서울음반 24.16%다. 다른 그룹에서는 LG마이크론, 현대오토넷, 삼성SDI우 등이 하락 상위권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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