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유럽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영국과 독일은 소폭 오른 반면 프랑스는 하락했다.
26일 유럽에서 영국FTSE100지수는 1.80포인트(0.04%) 오른 4571.80포인트를 기록했다.독일 DAX지수는 22.21포인트(0.54%) 오른 4125.83포인트를 나타냈다.프랑스 CAC40지수는 그러나 25.88포인트(0.68%) 하락한 3785.55포인트로 마감했다.
독일 증시는 기업신뢰지수인 Ifo지수가 93으로 개선됐다는 소식과 코메르쯔방크의 실적 개선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그러나 프랑스 증시는 사노피 신데라보와 아벤티스의 합병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사노피는 아벤티스를 650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아벤티스의 주가는 5.3% 떨어졌으며, 사노피의 주가는 7% 하락했다.합병회사는 화이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 이어 세계 3위권의 제약사가 된다.
그러나 독일의 제약업체인 쉐링의 주가는 4% 올랐다.쉐링은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제약업체인 아스트라제네카는 0.9% 떨어졌다.
프랑스의 석유회사인 토탈은 러시아정부로부터 러시아 석유 그룹인 시브네프트의 지분 25%를 인수하는 방안에 대해 승인받았다는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로 0.3% 올랐다.
독일의 코메르쯔방크는 1.7% 상승했다.코메르쯔방크는 1분기 순익이 전년동기의 300만유로에서 2억5400만유로로 급증했다고 밝혔다.도이체방크는 0.7% 상승했다.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리먼브러더스가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시장비중으로 올린데 힘입어 1.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