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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나스닥,반등..다우는 약보합권

이의철 기자I 2002.12.07 01:10:27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했다.그러나 다우지수는 여전히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개장전 발표된 실업률 등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수가 장초반 크게 하락했으나 폴 오닐 재무장관과 로런스 린지 백악관 경제담당 수석의 사임 등 부시행정부 경제팀 교체 소식이 감세정책 확대 등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저가매수세를 유발시키고 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실망스러웠다.11월 실업률은 6.0%를 기록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8%를 상회, 지난 4월이후 7개월만에 6%대에 진입했다.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는 4만건이나 감소해 예상치인 3만5000건 증가에 크게 못미쳤다. 6일 오전 11시 5분 현재 나스닥은 전일 대비 3포인트,0.3% 상승한 1414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반전에 성공했다.다우지수는 장초반의 급락세를 극복했지만 여전히 약세권이다.다우지수는 43포인트,0.5% 하락한 858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S&P500지수도 1포인트 하락한 905포인트를 기록중이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반도체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반도체 대표주인 인텔은 1.0% 하락중이다.인텔은 전일 장마감직후 4분기 매출전망을 상향했지만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인텔의 라이벌 칩 메이커인 AMD도 전일 실적전망을 상향했지만 역시 약세다.D램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2.5% 내렸다.반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강보합세이며 KLA텐코도 소폭 오르고 있다. 빅블루 IBM은 살로만스미스바니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하면서 1.95% 하락했다.이와 별도로 IBM은 래이셔널소프트웨어를 29%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인정한 21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래이셔널은 24% 급등중이다. 세계 2대 자동차 메이커인 포드자동차는 리만브라더스가 4분기 순익전망치를 하향한 것을 악재로 2,5% 하락중이다.제너럴모터스와 다이러크라이슬러도 각각 2% 내외 하락했다. 유나이티드에어라인의 모기업인 UAL은 주가가 1달러 이하로 추락하며 80센트선에서 거래되고 있다.UAL은 이번주 일요일(8일) 파산보호신청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통신칩 메이커인 퀄컴은 5.0% 급등중이다.퀄컴은 CDMA 시장의 빠른 증가세로 1분기 칩 출하량 전망을 종전의 2500~2700만개에서 최소 2800만개로, 2분기 전망을 2000만개에서 2400만~2700만개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애플컴퓨터는 비즈니스위크의 긍정적인 보도로 1.5% 오른 15달러대를 기록중이다.비즈니스위크는 헤지펀드 매니저의 말을 인용해 애플컴퓨터가 12월중에 PC 교체수요에 힘입어 주가가 다시 랠리를 보일 것이라며 적정주가는 20달러대 중반이라고 밝혔다. 웬디스햄버거는 올해 연간주당 순익을 종전 전망치보다 하향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상승중이다.웬디스햄버거는 주당순익을 1.88달러에서 1.90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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