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아마존닷컴(AMZN)이 인공지능(AI) 사이클에서 비교적 조용한 행보를 보여왔지만, 알렉사의 확장을 계기로 시장의 재평가를 받고 있다.
7일(현지시간) 벤징가는 아마존이 알렉사닷컴을 통해 알렉사를 웹으로 확장하고, 해당 서비스를 수천만 명 규모의 얼리 액세스 사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기기나 앱에 국한되지 않고 브라우저 환경에서 질문을 하거나 일정과 작업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월가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스틴 포스트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에 대한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주가 303달러를 유지했다. 그는 알렉사가 아마존 생태계 전반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이 시장이 인식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평가했다.
포스트는 알렉사닷컴이 챗GPT나 구글(GOOG)의 제미나이와 유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보면서도, 아마존이 범용 챗봇 경쟁에 나서기보다는 실용적이고 일상적인 활용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홈 기기 관리, 아마존 프레시와 홀푸드 장바구니 연동, 가족 단위 할 일 목록 관리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 같은 분석은 아마존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3개월 기준 월가에서는 매수 45건, 보유 1건으로 강력 매수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296.21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27.6%의 상승 여력이 제시됐다.
한편 현지시간 오전 10시 12분 아마존 주가는 0.61% 상승한 242.38달러에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