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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타네트웍스, 2H 실적 상향 기대에 목표가↑…'매수'-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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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5.07.12 00:06:14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장비업체 아리스타네트웍스(ANET)가 하반기 실적 상향 기대에 힘입어 시티그룹으로부터 목표가 상향 조정을 받았다.

11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시티는 아리스타네트웍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112달러에서 123달러로 높였다. 이는 전일 종가 106.29달러 대비 약 16%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시티는 보고서에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투자 회복과 스위치 시장 확대가 아리스타의 매출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며 “9월 분기 가이던스 발표와 함께 2025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가 기존 15%에서 17%로 오르면 시장 기대치도 덩달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리스타는 최근 브로드컴(AVGO)으로부터 클라우드 기반 SD-WAN 업체 벨로클라우드를 인수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Wi-Fi 7 액세스포인트와 신규 기업용 라우터 등도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10시51분 아리스타네트웍스 주가는 전일대비 2.15% 오른 108.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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