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단기적으로 소형주가 매력적인 투자가 될 것이라고 웰스파고가 30일(현지시간)전망했다.
해당 투자은행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재 주식시장은 미국의 11월 대선과 경제상황이 소형주에게 유리한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대통령 선거는 소형주의 단기적 수익률에 긍정적”이라며 “이번 대선의 경우 트럼프 후보측 승리시 소형주에 더욱 우호적일 것이며 해리스 후보 승리시에는 소형주 상승세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웰스파고는 지난 2016년 대선과 올해 7월 트럼프 후보의 암살시도 당시 시장 움직임을 근거로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승리하면 이후 1개월~3개월간 소형주는 지수 대비 5%~10% 초과 수익률을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 대선 당시 S&P 스몰캡지수는 그해 말까지 15.7% 올랐으나 같은기간 S&P500지수는 5% 상승에 그쳤다.
마찬가지로 지난 7월 총격사건 당시 S&P스몰캡지수는 한달간 6.4% 강세였으나 지수는 1.6%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