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금리인하를 공격적으로 시행할 경우 오히려 인플레이션 재점화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파이퍼샌들러는 보고서를 통해 “연준이 적극적으로 통화정책을 완화하기로 할 경우를 투자자들에게 오히려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1960년대 후반과 비교해 당시 가파른 금리인하후 실업률이 낮은 상태로 유지될 경우 인플레이션이 재점화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이다.
1966년 당시 실업률은 3.6%로 매우 낮았으며 기나긴 긴축 이후 연준은 고용시장을 유지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파이퍼샌들러는 “일시적으로 실업률 감소로 이어졌지만 1969년까지 인플레이션이 급증하게 되는 발판이 된 샘이었다”고 분석했다.
최근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고용시장 회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는 발언에 역시 파이퍼샌들러는 주목한 것이다.
지나치게 연준이 금리를 완화할 경우 인플레이션의 재점화를 막을 여지가 충분한지도 ‘의문’이라고 이들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