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절기상 동지(冬至)가 지나갔다. 동지란 24절후의 스물두 번째 절기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이떄는 발기부전 증상을 겪는 환자가 급증하는 시기로 꼽힌다. 실제로 이 시기에는 발기부전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들의 수가 급증하게 마련이다. 겨울과 발기부전 증상은 어떠한 관계가 있을까?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겨울철 발기부전 환자 증가는 남성 갱년기와 깊은 연관이 있다.”라며 “겨울에는 일조량이 줄어들고 추운 날씨 탓에 갱년기 우울증을 겪는 남성들이 많은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심인성 발기부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갱년기는 흔히 중년 여성의 전유물과도 같은 존재라 알려져 왔다. 반면 갱년기 증상은 남성에게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남성 갱년기는 남성호르몬 분비 감소에 의해 나타나게 된다.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감소하면서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찾아오게 되는 것이다.
남성 갱년기의 증상은 우울증, 무기력감, 근력 및 지구력 약화 등이다.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발기부전 증상이다. 남성 갱년기 때에는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감소하면서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더욱 큰 문제는 이 시기에 발기부전 증상을 겪는 남성의 경우 적극적인 치료 자세를 견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발기부전 증상 자체를 창피해 하여 숨기기에만 급급하게 되는 것이다.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났다면 주변에 조언을 구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부작용을 최소화한 첨단 치료법인 ‘스마트 발기부전 수술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 발기부전 수술법이란 팽창형 보형물을 음경에 삽입하는 팽창형보형물 삽입술로 발기부전 증상을 확실하고 빠르게 개선시키는 방법이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스마트 발기부전 수술법은 기존 2시간 이상 걸리던 수술을 40분으로 줄였을 뿐 아니라 염증 등 부작용 발생 확률도 최소화하고 있다.”라며 “특히 수술 후 염증 발생 확률이 0.1%일 정도로 안전성을 입증받고 있는 첨단 치료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