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강남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위치한 레스토랑 ‘유아왓유잇’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정면 벽에 크게 쓰인 문구다. 신세계푸드가 선보인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문구다. 유아왓유잇은 ‘더 나은 나와 지구를 위한 맛있는 식물성 대안식’을 콘셉트로 개발한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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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유아왓유잇 브랜드를 알리고 향후 식물성 간편식으로 개발할 메뉴를 미리 선보이는 레스토랑도 오는 21일부터 운영한다.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아보카도 햄 포케볼, 트러플 자장면, 함박스테이크, 후토마키, 분짜 짜조 채소 트리오 샐러드 등을 비롯해 저탄소 요리로 개발한 멘치카츠 커리 라이스, 탄탄면, 김치 햄 아보카도 볼 등 20여종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정식 오픈에 앞서 이날 미디어 행사를 통해 찾은 레스토랑은 코엑스몰 지하 1층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거리 중간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매장 입구는 주황색의 화사한 디자인으로 꾸며졌으며, 천장에는 물결 모양의 파란색 조명이 달려있어 전반적으로 활기차고 밝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옅은 회색톤의 벽면에는 신세계푸드가 유아왓유잇 브랜드 론칭을 위해 자체 개발한 5가지 캐릭터 △키퍼(Keeper) △치프(Chif) △피오(Pio) △퐁키(Pongky) △리콩(Rikong) 등이 아기자기하게 그려져 있다. 지구환경을 형상화한 인테리어가 곳곳에 담겨 식물성 대안식을 통해 환경 보호 의식을 고취시키려는 의도가 담겨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식물성 대안식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 젊은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으로 꾸몄다”며 “자체 개발한 캐릭터를 활용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마케팅 활동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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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아보카도 햄 포케볼, 트러플 자장면, 분짜 짜조 채소 트리오 샐러드, 크리스피 햄 샌드위치 등을 시식했다. 아보카도 햄 포케볼이나 크리스피 햄 샌드위치에서는 대체육이라고 알려주지 않으면 몰랐을 정도로 실제 고기와 유사한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었다. 트러플 자장면은 등장과 함께 강하게 풍기는 트러플 향과 비주얼이 입맛을 자극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식물성 대안식이 낯설거나 아직 거부감이 드는 고객들에게 대안식도 충분히 맛이 있다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기존 제품들과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대안식의 맛 수준이 많이 올라왔다”고 강조했다.
신세계푸드는 매장에서 식물성 간편식 3종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00% 재활용 재생원료로 만든 업사이클링 보냉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올해 말까지 2030세대 젊은 층이 선호하는 장소로 찾아가 식물성 대안식을 제공하는 유아왓유잇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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