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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권한대행은 방명록에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주춧돌을 놓으신 높은 뜻을 더욱 계승, 발전시키겠습니다’는 글을 작성하고, 일행들과 추모관에 들어가 묵념과 헌화·분향 등을 진행했다. 참배를 마친 그는 “우리 대한민국이 이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해나가고 `아마추어` 정권이 가진 무능한 정책의 실패를 극복해나갈 수 있는 힘을 국민의힘이 앞장 서서 축적하고 발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래를 보고 대한민국의 장래 계획을 세워 산업화의 구체적인 계획을 실천에 옮겼던 리더십이 더욱 더 절실하게 다가온다”며 “국민 여러분께 정말 희망이 돼드리는 국민의힘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2019년 5월 당시 황교안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찾은 이후, 당 지도부 차원의 생가 방문은 2년 만이다. 박 전 대통령의 생가는 산업화·근대화의 상징이자, 보수 진영의 심장과 같은 장소다.
다만 이제까지 당 지도부는 중도 확장의 일환으로 호남행에 집중했었다. 직전 수장이었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5·18민주묘지에 가서 무릎을 꿇고 사과를 했었다. 특히 김 권한대행은 취임 후 5·18민주묘지를 두 번 찾아갔었다.
그러나 6월 전당대회는 물론 곧바로 이어질 대선 정국에서는 야권 내 흥행과 세 결집이 필요한 만큼, 이제는 TK 민심을 돌봐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후에 차례로 구미상공회의소, 전력반도체 전문기업 KEC를 방문해 기업인 현장간담회도 참석했다.
그는 모든 일정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좁은 땅에서 호남과 영남을 나누고 편가르기를 하는 건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 이번 정권이 갈라치기에 익숙해 국론을 더 분열시키고 있는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계승할 건 계승하고, 반성할 건 반성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야 하는 책임이 국민의힘에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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