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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보장이 최고"…'임원 준비' 직장인 10명 중 3명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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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길 기자I 2020.01.12 00:05:00
(자료=잡코리아)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현재 임원(경영진)이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은 10명 중 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10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 임원이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은 34.7%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조사 당시 41.1% 보다 6.4%P 낮아진 수치이다.

임원 준비를 하고 있는 경우는 남성직장인이 39.7%로 여성직장인(28.0%)에 비해 11.8%P 높았다. 기업형태별로는 ‘대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이 44.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외국계기업(38.1%)’, ‘공기업 및 공공기관(34.4%)’, ‘중소기업(30.6%)’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별로는 ‘마케팅직 분야’ 직장인들이 44.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전략/기획직(45.9%)’, ‘영업직(43.2%)’, ‘재무/회계직(37.0%)’, ‘연구개발직(35.9%)’, ‘생산/기술직(33.5%)’, ‘IT직(33.0%)’ 등의 순이었다.

임원(경영진)이 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는 시기로는 직장경력 7년차 정도가 되는 시기부터 준비한다는 응답이 33.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입사하는 순간부터 임원 준비를 한다는 응답도 22.1%였다.

준비하고 있는 항목으로는 ‘인맥관리(43.0%)’와 ‘직무분야 전문지식 강화(40.1%)’가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글로벌 능력 향상(37.0%)’, ‘주요 프로젝트 진행 등 다양한 직무성과 쌓기(28.4%)’, ‘MBA 이수(17.5%)’, ‘대학원 진학(16.1%)’ 등의 순이었다.

임원이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항목으로는 ‘실적창출을 통한 기업이윤 극대화(19.2%)’와 ‘업무에 대한 전문지식(17.6%)’이 1,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리더십 및 카리스마(15.0%)’, ‘전략적 사고 및 미래 예측력(11.0%)’, ‘대인관계 능력(9.4%)’, ‘탁월한 기획력(9.1%)’ 등의 순이었다.

임원이 되었을 때 가장 누리고 싶은 혜택으로는 ‘특별 성과금’이 46.4%로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개인 사무공간(24.1%)’, ‘차량 지원(6.8%)’, ‘개인 비서(5.6%)’, ‘스톡옵션 행사권(5.4%)’, ‘임원들을 위한 특별 연수(4.4%)’, ‘골프회원권 등 복지혜택(3.4%)’, ‘인사권(2.9%)’% 등이었다.

한편, 직장인들이 현 직장에서 이루고 싶은 최고의 목적으로는 ‘직급 상관없이 정년까지 보장받는 안정적인 직장생활(24.4%)’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업무 경력을 쌓아 독립(창업)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것(23.9%)’, ‘인센티브 등 고액 연봉자가 되는 것(21.6%)’, ‘자신의 직무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는 것(21.3%)’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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