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이 맞붙을 2차 특허전쟁의 판돈이 20억달러(약 2조1160억원)로 커졌다.
애플측 변호인인 해럴드 맥엘히니는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에서 열린 재판 모두진술에서 특허 침해로 애플이 ‘잃어버린 이익’과 ‘합리적인 특허료’를 삼성이 물어내야 한다며 20억달러를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이는 지난 1차 소송에서 미국 법원이 손해배상액으로 확정한 9억2900만 달러보다 2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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