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미국)=뉴시스】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를 기리는 대대적인 퍼레이드가 LA시 남쪽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거리에서 20일 펼쳐졌다.
'Annual Martin Luther king Jr. Kingdom Day Parade' 글이 들어있는 대형 현수막을 든 스카우트를 선두로 기수와 밴드, 가장 행열과 꽃차들이 뒤를 따랐다. 이 퍼레이드에는 한국에서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이 초청되어 카퍼레이드에 참가했고 한국 고전 의상을 차려 입은 김은화 한인 무용단이 참가 무용을 하며 나가 군중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랜드 마샬로 에릭가세티 LA시장, 허브 웨슨 LA시의회 의장, 제니스한 하원 의원 등도 카퍼레이드를 펼쳤다. LA한인들과 친분이 깊은 톰 라본지 의원은 대현 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를 메고 1일 사진기자로 퍼레이드 행열 속에서 바쁘게 뛰었다.
퍼레이드는 오전 10시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불러바드-웨스턴을 출발했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힘찬 육성 'I have a dream' 연설 방송 차량도 등장 했다. 크렌셔를 돌아 버논까지 이어진 긴 퍼레이드 행열의 연도에는 빈틈없이 들어선 군중들이 다양한 퍼레이드를 향해 해피 킹스데이를 외쳤다. 퍼레이드는 오후 3시까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