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판매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내 소비자들의 `인피니티는 기름 먹는 하마`라는 인식의 변화가 급선무였다는 관점에서 FX30d는 인피니티의 `전략 모델`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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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는 프리미엄 브랜드답게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맞췄다.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계기판과 아날로그 시계로 포인트를 준 센터페시아는 다른 인피니티 모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디자인이다. 그러나 FX모델만의 넓은 실내공간과 넓고 큼직한 전면유리는 실내 분위기를 더욱 아늑하게 만들어준다.
그동안 일반 승용차량 브랜드 중 탁월한 가속성면에서는 인피니티는 최상위권에 올라있던 브랜드였다. FX30d에서도 차량 성능에 대한 인피니티의 철학은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FX30d에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서 개발한 3.0ℓ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최대출력은 238마력이고, 토크는 56.1㎏.m(1750~2500rpm), 공인 연비는 10.2㎞/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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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행 중 가속페달에 힘을 주면 순간적으로 튀어나가는 힘이 돋보였다. 대형 SUV라 차선변경 시 다소 순발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편견도 순식간에 사라졌다. 스티어링 휠도 운전하는데 부담이 없을 정도로 쉽게 반응했다. 엔진만 디젤로 바뀌었을 뿐 인피니티 특유의 역동성은 그대로 갖고 있었다. 성능과 경제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FX30d의 가격은 79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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