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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포커스+]미래에셋證 "고객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유재희 기자I 2012.03.28 10:20:00

[창간기획]새로운 투자경향 `월지급식 상품`
이종필 상품마케팅본부장 "해외네트워크, 미래에셋 강점"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오래 사는 건 모든 사람의 소망이다. 인류는 생명 연장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찾아나섰다. 영생을 얻기 위해 불로초를 구한 진시황이 대표적이다.
 
20세기 이후엔 의학의 비약적인 발전과 보건환경 개선으로 인간 수명이 획기적으로 늘었다. 정부는 가장 많은 사람이 사망하는 연령대를 뜻하는 `최빈사망연령`이 오는 2020년 90세를 넘어서면서 이른바 100세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정작 100세 시대가 다가오면서 새로운 걱정거리가 생겼다. 바로 `장수리스크`. 장수리스크는 기대 수명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준비가 부족해 생길 수 있는 위험을 말한다. 은퇴하는 시기는 전보다 빨라지고 연금은 한참을 기다려야 받을 수 있다.
 
100세 시대를 처음 열어갈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세대의 현명한 은퇴설계가 시급한 이유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은퇴하는 베이비부머들 사이에서 월지급식 상품이 노후생활비 마련을 위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 하락과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는데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다.  
 
월지급식 상품 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는 곳은 미래에셋증권(037620)이다. 탄탄한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월지급식 브라질 국채 및 호주 국채, 브라질 부동산 신탁 상품 등을 내놓으며 국내 월지급식 상품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 新자산관리 트렌드, `월지급식 상품`
 
이종필 미래에셋증권 상품마케팅본부장은 "라이프사이클이 변화하면서 새로운 투자트렌드로 월지급식 상품이 떠오르고 있다"며 "적립식 펀드 또는 중국 투자하면 투자자들이 미래에셋증권을 떠올리듯 앞으로는 월지급식 상품, 글로벌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 미래에셋증권이 선도하는 새로운 투자트렌드를 꼽으라면 단연 월지급식 상품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브라질 국채에 투자하는 월지급식 신탁상품을 비롯해, 월지급식 펀드와 월지급식 파생결합증권(DLS, ELS)까지 다양한 월지급식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가장 대표적인 월지급식 상품은 브라질국채에 투자하는 `월지급식 글로벌 채권 상품`이다. 지난해 5월 미래에셋증권은 비과세 브라질국채에 투자하는 월지급식 상품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이 상품은 브라질국채에 투자함으로써 매월 연 8% 수준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 양국간 조세협약과 브라질 조세법안에 따라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가 적용되며, 브라질 통화인 헤알화가 원화보다 절상될 경우 발생하는 환차익 또한 비과세 대상이다. 때문에 출시 1년도 안돼 약 6300억원 규모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월지급식 주가연계증권(ELS) 상품도 업계 최초로 내놨다. '미래에셋 월지급식 Step Down ELS'의 경우 조기상환 기회를 부여하는 구조에다 매월 연 10%내외의 수익을 지급할 수 있는 기능을 더했다.
 
예를 들어  매월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 대비 일정수준 이상이면 매월 정해진 수익금을 지급한다. 특히 투자자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인 경우, 기존 ELS는 한번에 수익이 확정돼 세금부담이 될 수 있으나 이 상품은 매달 수익을 나누어 받을 수 있으므로 VIP고객들에게도 적합한 상품이다.
 
이달초에는 `월지급식 글로벌멀티에셋`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월정액지급식 상품으로 수익성에 안정성까지 보강했다. 특히 특정 자산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브라질국채, ELS, 조건환매부채권(RP) 등에 분산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현재 포트폴리오는 브라질국채 40%, 월지급 조기상환 ELS 40%, 안정형자산 20%로 구성돼 있다. 
 
◇ 국내자산으로는 한계가 있다..`해외로 해외로`
 
미래에셋증권은 단순한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을 지양한다. 새로운 시장에서 다변화된 수익원을 찾기 위해 해외로 진출, 현지법인 및 해외사무소 등 네트워크 확장을 활발히 진행했다.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사업은 지난 2007년 홍콩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아시아, 미주, 유럽지역으로 확장됐다. 
 
▲ 이종필 미래에셋증권 상품마케팅본부장
이종필 본부장은 "우리나라의 인구 구조상 앞으로 10여년간은 은퇴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월지급식 상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문제는 국내 월지급식 상품이 다양하지 않다는 점이다.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 때문에 미래에셋증권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 본부장은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네트워크 강화로 해외 자산에 대한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다"며 "이것이 우리의 차별화 및 경쟁 요소"라고 강조했다. 월지급식 브라질 국채 및 브라질 부동산 신탁 상품 등을 출시 할 수 있었던 것도 미래에셋증권의 선제적인 해외 진출 효과로 볼 수 있다.   
 
그는 "각사의 월지급식 상품이 지금은 대동소이해 보일지 모르나 시간이 지날수록 차이가 날 것"이라며 "상품을 트렌드에 맞게 꾸준히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여부가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앞으로도 투자매력이 큰 국내외 실물자산을 적극 발굴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은 국내외 주식, 채권, 부동산 외에도 선박 및 획기적인 실물자산 관련 월지급식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머징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고객의 자산을 성공적으로 관리해 그들의 행복한 노후를 책임지는 게 우리의 비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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