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발표된 완성차 5개 업체의 지난 1분기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차(005380)의 YF쏘나타는 총 4만720대가 판매돼 지난 1분기에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에 선정됐다.
그 뒤를 기아차(000270)의 모닝이 2만5513대 판매,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모닝은 GM대우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제치고 경차부문에서도 부동의 1위를 지켰다.준중형의 대명사인 현대차 아반떼는 2만3063대를 판매해 전체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뉴 SM5는 지난 1월에 출시됐음에도 불구, 불과 3개월만에 인기몰이를 하며 1분기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 당당히 5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뉴 SM3도 4위를 차지해 지속적인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아차의 K7 판매실적도 돋보인다. K7은 지난 1분기동안 총 1만3409대를 판매해 그동안 준대형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던 현대차 그렌저를 제쳤다.
이밖에도 기아차의 포르테와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등도 10위안에 이름을 올리며 선방했다. 아울러 제네시스도 지난 1분기에 총 6667대를 판매, 비록 순위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꾸준한 인기를 확인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YF쏘나타의 인기는 독특한 디자인과 더불어 뛰어는 성능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며 "이와 함께 경기가 좋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수요가 중형차로 옮겨가고 있는 현상도 YF쏘나타 판매확대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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