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이틀째 상승세로 마쳤다.
보험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소니 에릭슨의 실적 경고로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독일 DAX30 지수가 4068.74로 전일대비 0.6% 상승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791.14로 0.5% 올랐다. 영국 FTSE100 지수는 3842.85로 0.7% 전진했다.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 지수는 0.4% 오른 172.59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국채 매입 효과가 이틀째 이어진 가운데 푸르덴셜의 긍정적인 실적을 호재로 보험주가 상승했다.
푸르덴셜이 16.6% 뛰었다. 스탠다드 라이프와 아비바도 각각 13.9%, 8.8% 올랐다.
바이엘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차세대 항응고제 `자렐토(Xarelto)`를 승인한데 힘입어 11.3% 급등했다.
반면 소니에릭슨은 1분기 휴대폰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9% 떨어졌다. 노키아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각각 6.2%, 4.5% 동반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