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LG전자(066570)가 국내외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샤인폰`과 `3040폰`을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사를 통해 일본시장에 동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일본에 선보이는 `샤인폰(L705iX)`은 일본 시장 최초로 7.2M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3세대(3G) 휴대폰이다.
이는 4메가바이트(MB)의 MP3 한 곡을 4.4초 안에, 40메가바이트의 뮤직비디오 파일 한 개를 44초에 각각 다운로드 받는 등 대부분의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1분 안에 감상할 수 있는 속도다.
모바일 컨텐츠의 천국으로 평가받는 일본 시장은 전체 디지털 음악 서비스의 90%가 휴대폰을 통해 이루어질 만큼 휴대폰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대중화돼 있다.
함께 출시되는 `3040폰(L705i)`은 기존 휴대폰보다 버튼과 글씨체를 2배로 키우고 액정 화면 밑에 알람, 일정 등 자주 사용하는 메뉴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4개의 단축 버튼을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LG전자는 다양한 컬러를 좋아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 색상의 `샤인폰`과 블랙, 와인레드, 골드 3가지 색상의 `와인폰`을 동시에 선보인다.
LG전자 일본법인장 이규홍 부사장은 "한국과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초콜릿폰, 샤인폰, 3040폰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일본 휴대폰 시장에서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을 겸비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코스피 이틀째 지루한 공방..`방향 모색기`(마감)
☞코스피 올라도 불안불안..`눈치보기 여전`
☞(특징주)LG전자, 휴대폰 모멘텀 `이틀째 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