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주요 지수 약보합 마감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14일 유럽증시 주요 지수들이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영국 FTSE!00 지수는 0.07% 내린 5046.80, 독일 DAX 지수는 0.16% 하락한 4591.69, 프랑스 CAC40 지수는 0.14% 내린 4197.74를 기록했다. 금융부문의 M&A 소식이 꼬리를 물고 있다. 미국의 코머셜 페데럴 코프를 13억6000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한 프랑스의 BNP파리바는 1% 하락했다. 드레스드너 클라인볼트 바서슈타인증권은 "재무적인 측면에서나 전략적인 측면에서나 의미있는 딜"이라면서 "가격도 적당하게 정해졌다"고 긍정 평가했다. 도이치뱅크는 0.09% 내렸다. 이 은행의 CEO 조셉 아커만은 사임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HVB AG 인수를 발표한 이탈라이의 우니크레디토 이탈리아노는 투자의견 하향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이날 리먼브라더스는 M&A 과정의 위험요소를 지적하면서 `중립`으로 의견을 낮췄다. UBS가 `매수`로 의견을 상향한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업체 ASML 홀딩슨느 1% 상승했다. 런던증시에서는 주택건설 업체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로열 인스티튜션 오브 차터드 서베이어스의 설문조사에서 집값이 떨어졌다고 답한 응답자 비중이 최근 석달간 계절조정 이동평균치 기준 49%로 집계됐다. 전달의 41%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지난 1992년 11월이후 최고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