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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산물 도매사업 진출..추진조직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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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나 기자I 2004.11.26 06:05:00

하나로외 다른 할인점서도 농협농산물 판매

[edaily 최한나기자] 앞으로는 농협에서 관리하는 농축산물을 하나로마트 외 다른 할인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농협은 26일 기존 농협 판매장인 하나로마트 뿐 아니라 이마트 까르푸 등 다른 대형 할인점 및 급식업체 등에 농축산물을 공급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도매전담조직을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이 따라 농협은 도매전담조직 설립추진단을 설치하고 조직 신설 및 관련 업무를 총괄토록 했다. 농협 관계자는 "농산물 유통시장에 대한 대형 유통업체의 지배력이 커지면서 기존 도매거래를 통해서는 농민들의 충분한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판단으로 도매사업에 본격 진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매전담조직 신설을 위해 농협은 전문가에 의뢰,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세계 최대 농산물 도매회사인 미국 수퍼밸류(SUPERVALU)사에 조사단을 보내 관련 자료를 수집했다. 도매전담조직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현재 43%인 농협의 산지유통 점유비율과 29%인 도매유통 점유비율이 2007년에는 각각 60%와 35%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농협은 조직과 운영의 틀을 바꾸기 위한 조직·인사·분권혁신위원회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중앙회의 조직과 인사, 지배구조를 개편하고 농협 개혁과 신·경 분리, 중앙 및 지역 본부 기능 개편 등을 추진할 계획. 실무기구로는 경영전략단을 설치했으며 혁신위원회 및 경영전략단은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농협은 또 수입농산물에 대응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사업단을 설치하고, 한우 및 브랜드 축산물 판매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축산물 판매사업소를 축산물판매분사로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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