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 스위스 최대 은행 UBS(UBS)가 일부 프라이빗뱅킹 고객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투자 옵션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UBS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매매를 허용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해 관련 파트너사를 선정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UBS는 우선 스위스 내 프라이빗뱅킹 고객 가운데 일부를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시작한 뒤,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미국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JP모건체이스는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거래 제공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모건스탠리는 올해 상반기부터 E트레이드 플랫폼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UBS의 가상자산 서비스 도입이 현실화될 경우, 전통 금융권의 디지털 자산 채택이 한 단계 더 진전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이후,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가상자산 관련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UBS 주가는 0.86% 하락한 47.50달러에 거래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