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오펜하이머가 맥도날드(MCD)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했다. 주가가 장기간 부진하면서 매수 기회가 왔다는 분석이다.
7일(현지시간) 오펜하이머는 맥도날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355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7%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
브라이언 비트너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는 “맥도날드 주가는 약 15개월 동안 300달러 내외의 박스권에 갇혀 있었다”면서 “최근 맥도날드 주가를 상향 조정할 수 있는 황금 같은 기회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주가가 지난 2년간 박스권에 머무른 가장 큰 이유는 지난 2024년 초 이후 이어진 부정적인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하향 조정이다. 이러한 흐름은 동일 매장 매출(same-store sales)의 부진과 시장의 초기 기대 대비 마진 악화에 의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맥도날드가 저소득 소비자층에 구조적으로 과도하게 노출돼 있는데 지난 2년간 이 소비자층은 퀵서비스 레스토랑(QSR) 산업 전반에서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비트너는 “국제 시장은 맥도날드 글로벌 매장 수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매장 수는 전년비 6% 증가하고 있고 약화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맥도날드 매장 수 증가가 시장에서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는 4% 성장 목표를 계속해서 달성하고 있는 반면 경쟁사들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맥도날드 주가는 오전 10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9%(1.48달러) 상승한 304.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