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18일(현지시간) 오전장 특징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NFLX)는 2분기 실적 호조에도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오전 11시 17분 기준 넷플릭스 주가는 5.05% 하락한 1209.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넷플릭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110.8억 달러, 순이익은 46% 급증한 31억달러를 기록했다. 신규 가입자 증가와 광고 수익 확대, 가격 인상 등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영업이익률도 1년 전 27.2%에서 34.1%로 상승했으며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됐다. 그러나 차익 실현 매물 등으로 주가는 하락했다.
미국 온라인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BKR)는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같은 시간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주가는 6.55% 상승한 63.32달러를 기록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51센트로 시장 예상치 47센트를 상회했으며 매출은 14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커미션 매출이 27% 증가하고 주식 및 옵션 거래량도 각각 31%, 24% 증가했다. 온라인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거래 활성화가 실적을 견인했다.
전력 발전 및 에너지 인프라 기업 탈렌에너지(TLN)는 35억달러 규모의 발전소 인수 소식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같은 시간 탈렌에너지 주가는 23.12% 상승한 325.04달러에 거래중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탈렌에너지는 펜실베이니아의 먹시 프리덤 발전소와 오하이오의 거른지 발전소를 확보하게 된다. 두 발전소 모두 미국 북동부 전력계통 운영기관인 PJM 전력망 내에 위치해 안정적인 수요 기반이 예상된다.